세계 자살 예방의 날,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

매년 9월 10일은 **세계자살예방의 날(World Suicide Prevention Day)**입니다.
‘자살’이라는 단어가 낯설고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, 우리 삶과 멀지 않은 이야기예요.
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말하지 못할 고통 속에 있을지도 모릅니다.

작은 말 한마디, 따뜻한 관심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, 그건 우리가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가치겠죠.

 

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, 누군가의 내일이 됩니다.

지금, 마음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세요.

자살은 ‘예방’할 수 있습니다

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‘개인의 선택’으로 생각하지만, 전문가들은 분명히 말합니다.

“자살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회적 문제입니다.”

우울증, 외로움, 경제적 어려움, 인간관계…
그 어떤 문제도 혼자서는 버거울 수 있지만, 함께라면 다릅니다.
가장 중요한 건, ‘도움을 요청해도 괜찮다’는 사회적 분위기입니다.
그리고 그 시작은 우리 모두의 관심에서 비롯됩니다.

한국은 아직도 자살률 1위… 바꿀 수 있을까요?

대한민국은 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.
특히 10대에서 30대까지, 가장 활발해야 할 나이에 삶을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는 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죠.

연령대별 자살원인

연령대	주요 사망 원인
10대	자살
20대	자살
30대	자살

 

이러한 상황은 ‘개인의 문제’가 아니라,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변화해야 할 문제입니다.
그 첫걸음은, 주변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.

“요즘 힘들어 보여”… 그 한마디의 힘

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고립감을 느낍니다.
“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어.” 이 감정은 때때로, 어떤 약보다도 무서운 마음의 병이 될 수 있어요.

그럴 때, 조용히 다가가 건네는 **“괜찮아?”**라는 한마디가 그 사람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.
우리는 누구나 ‘전문가’는 아닐 수 있지만, 좋은 지지자는 될 수 있어요.

 

가장 따뜻한 위로는, 내 마음을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입니다.

심리 케어, 감정일기, 1:1 상담 등 나를 위한 작은 시작을 만나보세요.

우리가 할 수 있는 작고 큰 실천들

자살 예방은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.
일상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생명을 지키는 연결 고리가 될 수 있어요.

• ‘이상 신호’를 눈치채고 관심 가지기
• 훈계 대신 공감해주기
•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안내하기

우리가 함께 관심을 가지면, 충분히 많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.

꼭 기억해야 할 상담 기관

상담기관

기관명	전화번호	운영시간
정신건가위기 상담전화	1577-0199	24시간
생명의 전화	1588-9191	24시간
한국자살예방센터	www.spckorea.or.kr	연중휴무